26년4월18일 달러 흐름과 달러원 환율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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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97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제한적 등락을 보이며 시작했다. KB선물은 예상 범위를 968.5∼982.5원으로 제시했고 주중 한때 981.2원까지 반짝 상승한 바 있다.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치와 국내외 증시의 하향 조정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미국 측 변수는 달러의 흐름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26년 만의 최악으로 평가되는 소비심리 약화와 GE의 부진한 실적이 나타나면서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2% 이상 급락했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시장은 이번 달 말 공개시장위원회에서 25bp 인하를 기정사실로 보면서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 베이지북 등 발표에 따라 50bp까지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시나리오는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추가 약세를 보이게 하고 유로당 1.50대 진입과 함께 원자재 투자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연결고리를 형성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주 후반 이틀 동안 약 9,500억원에 달하는 국내주식을 순매도해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총선 이후의 증시 반등분을 일부 반납하는 과정에서 달러-원은 970원대 초·중반의 박스권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당국의 개입 가능성은 970원대 초입에서 상존하고 있어 트레이더들의 매도·매수 판단을 제약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큰 변동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KB선물의 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공조의 신호도 변수다. G7이 급격한 환율 변동에 경고를 보낸 만큼 달러 하락이 불가피하더라도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그렇다면 환율은 어느 쪽으로 더 기우는가를 가늠하려면 향후 몇 가지 핵심 지표의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 중국의 공급측 개혁과 국산화 정책은 아시아 통화와 대외수급에 구조적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의 달러 기준 수입액이 2년 연속 감소했고 위안화는 지난해 달러 대비 약 6.8% 절하되는 등 수입 수요 약화가 관측된다. 이런 변화는 한국의 중간재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결과적으로 원화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의 규제 강화와 국산품 우대는 향후 무역·환율 리스크를 장기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종합하면 26년4월18일 달러 흐름은 단기간 내 급격한 방향 전환보다는 연준의 통화정책, 외국인자금의 향방, 중국의 수입·환율 정책이라는 세 변수에 따라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 인하 폭과 G7의 공조 신호는 달러 약세 속도의 변수를 제공하고 외국인 매도세나 국내 증시 약화는 환율을 한 단계 높일 촉매가 될 것이다. 투자자와 기업은 다가오는 소매판매, 소비자물가,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 발표와 외국인 자금 흐름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급변 시에는 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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