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 달러 전망과 원달러 환율 향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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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안도하면서 코스피가 하루 만에 8500선을 재탈환했다. 15일 장중 코스피는 8545.98에 마감했고 한때 8603.48까지 치솟으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1조4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약화와 외환당국의 개입 영향으로 전일 대비 8.7원 내린 1511.1원을 기록했으며 한 주 전 최고점 1560원대에서 빠르게 내려왔다.
스위스에서의 MOU 발표로 호르무즈 통행 재개 기대가 커지며 국제유가가 WTI 기준 8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유가와 안전자산 수요의 동반 약화는 달러 강세 압력을 누그러뜨리고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여기에 스페이스X 상장 이벤트 종료와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맞물려 증시의 상승 탄력을 키웠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지정학 리스크 완화가 단기적으로 원화와 증시에 우호적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유가 하락이 곧바로 체감 물가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점이 남아 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를 거쳐 소비자물가로 전이되는 데는 시차가 있고 대외 충격 이전 수준으로 유가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진단도 나온다. 국제금융 여건도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데 일본은행의 25bp 금리 인상과 ECB의 긴축은 글로벌 통화긴축 리스크를 부각시킨다. 6월19일 달러 전망을 묻는 투자자는 결국 유가 흐름과 연준의 FOMC 메시지, 외국인 자금 흐름을 동시에 살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외환당국의 환율 방어와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 등 정책적 장치가 하방을 지지하고 있어 변동성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종전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6월19일 달러 전망은 이벤트 효과 소멸 이후의 실적과 경제지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기업실적과 경기 흐름이 향후 자금의 귀결지를 좌우할 것이며 투자자들은 유가, 금리, 외국인 수급을 복합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당분간 환율은 150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되 급변 시 외환시장 대응과 정책 변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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